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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갑(甲)질' 패리스 힐튼 남동생 FBI 조사

기내 난동 혐의… 기소되면 '징역 20년형' 위기

미국변호사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호텔의 상속녀이자 연예인으로 유명한 패리스 힐튼(34·여)의 남동생 콘래드 힐튼(20)이 비행기 난동으로 법원에서 중형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

현지 언론들은 콘래드 힐튼이 지난해 7월 31일 런던발 로스앤젤레스행 브리티시 항공기 안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수사기관의 수배를 받아오다 최근 미국 연방수사국(FBI)을 찾아가 자수했다고 5일 보도했다.

힐튼은 당시 기내에서 승무원에게 행패를 부리고 손님들에게 막말을 퍼부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승무원들에게 "나는 너희 보스를 잘 안다"며 "너희들을 5분 안에 해고할 수 있다"고 윽박지르고, "내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느냐", "예전에도 벌금 30만달러(우리돈 3억3000여만원)를 내준 적이 있다"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승객들에게도 봉건시대의 '소작농(Peasant)'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하찮은 것들"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힐튼의 난동으로 기내 서비스가 40여분간 지연되고 승객들이 위협을 느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승무원들은 공항에 내리자마자 힐튼을 경찰에 신고했다. 승무원들은 고발장에서 "힐튼이 횡설수설 하면서 이상한 행동을 했다"며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힐튼은 현재 FBI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기소될 경우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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