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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몰락 '사이클 황제' 암스트롱, 이번엔 음주 뺑소니

리걸에듀
'사이클 황제'로 불리다가 최근 약물복용 사실이 드러나 명예가 실추된 미국의 사이클 선수 랜스 암스트롱(44)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외신들은 4일 암스트롱이 지난해 12월 28일 저녁 한 파티에 참석한 후 여자친구인 애나 한센을 태우고 집으로 가던 중 주차돼 있던 자동차 2대를 들이받았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사고 현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또 자신이 사고를 일으켰는데도 함께 있던 여자친구가 저지른 것처럼 위증을 교사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실제로 운전한 것은 암스트롱이며 한센은 조수석에 앉았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한센으로부터 거짓 진술을 했다는 자백을 받았다. 한센은 "암스트롱이 사고를 낸 것이 밝혀지면 전국적인 뉴스가 될 것이라 생각해 거짓말을 했다"고 해명했다.

암스트롱은 고환암을 극복하고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해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2012년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모든 수상이 박탈되고 영구 제명 처분을 받았다.

암스트롱에 대한 법원의 첫 심리는 다음 달 1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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