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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책

[내가 쓴 책] '법률로 바라본 사회와 경제'

김승열 변호사(법무법인 양헌 대표)

법조인의 길에 뛰어든 지도 벌써 30년이 지나고 있다. 이제는 변호사라는 단순한 법률전문인으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회현상을 같이 호흡하고 사회이슈를 법률가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를 분석하고 공유하고 싶어졌다.

사회현상을 법률이라는 프리즘을 통하여 재조명하고 이를 분석하고 나아가 거침없이 내 목소리를 내고 싶은 욕망이 들었다. 특히 법률문제를 비법률가인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도 하고, 여러 시각을 공유하는 과정들이 신선한 즐거움이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인생의 행복은 조그마한 행복한 순간이 얼마나 많았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감사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내가 쓴 글들을 정리하여 보니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과감하게 용기를 내었다. 모든 것이 다 완벽할 수는 없다고 스스로 위안하면서…그리고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용기를 가지고자 하였다.

나로서는 처음으로 책의 형태로 발간하는 감회는 새롭고 신선하기만 하다. 모든 사람들 앞에서 발가벗겨지는 느낌도 들지만, 시선이 집중되는 순간은 전율이 흐르는 절정의 짜릿한 순간이다. 그 순간은 내 스스로가 섹시해진다.

이 글들을 통하여 시사현안을 가벼운 시선으로 같이 바라보면서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더불어 배우고 더 나아가 공감하는 의미있는 만남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로 발을 내딛는 나 자신의 모습에서 조그마한 행복을 느끼게 되었다.

어느 듯 인생 중반기이다. 그렇지만 이제부터 진정으로 멋진 미래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본업도 충실하면서 자투리시간을 내어 음악과 미술 그리고 운동과 함께 하는 글쓰는 작업은 그 자체가 하나의 아름다움이고 감동일 뿐이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아름답다. 오늘도 새로운 것을 열심히 배우면서 현재의 시간을 즐기는 여유와 기쁨이 모든 분들과 함꼐 하기를 소망한다. 바쁜 일상일수록 시간내어 거울 속의 나 자신을 바라보고 씽긋이 눈으로 한번 윙크해보기로 한다. 그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거침없이 살아가면서 작지만 많은 순간순간을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나름 새겨보고 싶다.
미국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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