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검사가 쓴 법률서적이 중국 검찰에 의해 번역, 중국 사법연수원 교재로 쓰이게 된다.이만희·李萬熙 서울고검 검사가 각국의 범죄인인도에 대해 정리, 95년 펴낸 ‘犯罪人引渡法’이 중국 최고인민검찰원 馬相哲·黃河 검사, 黃芳 중국 공안대학교 교수 등에 의해 최근 ‘引渡와 國際法’이란 중국어 번역본으로 출간됐다.李 고검검사는 중국 검찰 측의 초청으로 9일 중국 법률출판사 회의실에서 열린 출판기념식에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는 孫謙 중국 사법연수원장, 黃閔 중국 법률출판사 편집국장, 朴春浩 고려대교수, 30여명의 중국 검사·교수 등이 참석, 이 책의 출간을 축하했다. 우리나라 검사가 쓴 법률서적이 중국 검찰에 의해 번역돼 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책은 앞으로 중국 사법연수원에서 교재로도 사용될 예정이다.출판기념회 후, 李 고검검사는 범죄인인도조약 등에 따른 한·중 양국간의 합리적 실무처리 방안과 사형폐지 문제 등 양국 검찰의 관심사에 대해서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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