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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서 '법정 변론'하는 여성 변호사 첫 탄생

미국변호사
여성의 사회활동을 엄격히 제한하는 것으로 유명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으로 법정에서 변론할 수 있는 여성 변호사가 탄생했다.

7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법무부는 사상 처음으로 여성 변호사 4명에게 법정에서 변론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이미 여성 변호사들이 배출되긴 했지만 로스쿨을 졸업해도 법률자문만 할 수 있을 뿐 법정에 나가 변론을 하거나 자신의 사무실을 단독으로 개업할 수는 없었다.

법정 변론 자격을 얻은 여성 변호사 가운데 한 명인 아미라 쿠카니 변호사는 "그토록 바라던 자격을 받아 꿈이 실현됐다"고 말했다.

2008년 킹압둘아지즈 대학을 졸업하고 로펌에서 기업·노동 사건을 담당해 온 쿠카니 변호사는 앞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법률사무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법무부 관계자는 "새로운 정책이 시행되면서 법학 학위를 취득하고 3년의 수습 과정을 마친 사람은 남성이든 여성이든 법정에서 변론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는 2500명 가량의 여성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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