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사법연수원

사법연수생 43기도 공익펀드 '파랑기금' 출범

후원자 300여명 이미 확보
내년 2월부터 본격 모금
41기, 42기 이어 세 번째
공익 변호사배출 전통이어

사법연수생들이 기부금을 모아 자체적으로 공익전담변호사를 배출하는 관행이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다.

43기 사법연수생들이 지난 11일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파랑기금' 후원자 모집행사에서 기부약정을 하고 있다.

43기 사법연수생들이 발족을 추진하는 공익법률기금인 '파랑기금' 준비위원회(위원장 이주일)는 지난달 16일부터 후원자를 모집해 지난 11일까지 300여명을 확보했다.

연수생들이 공익전담변호사로 활동하는 동기들의 급여를 지원하는 공익법률기금을 조성한 것은 41기 '감성펀드'와 42기 '낭만펀드'에 이어 세 번째다.

현재 '퍼블릭 법률사무소'의 배의철(36·사법연수원41기) 변호사와 '희망을 만드는 법'의 김동현(33·〃)·류민희(35·〃) 변호사, 반도체 노동자 지원단체 '반올림'의 임자운(33·42기) 변호사, '아시아의 창' 이은혜(31·〃) 변호사가 공익법률기금의 후원을 받아 공익전담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공익법률기금 후원 약정자들은 43기 연수생들이 활동을 시작하는 내년 2월부터 매월 최소 1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3년간 자동이체로 납부하게 된다. 파랑기금 준비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기금을 조성한 뒤 현직 공익변호사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논의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주일(28·43기) 준비위원장은 "43기 연수생들이 자체적으로 공익전담변호사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지금까지 모은 기금으로는 많아야 2명을 후원할 수 있다"며 "공익법률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선배 변호사들이 후원에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국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