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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예술품

[법조계 예술품] 부산지법 2층 로비 '회귀'

목민심서의 '형전육조' 옮겨
순수함의 상징 물방울과 조화

부산지법 2층 로비를 들어서면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와 물방울을 조화시킨 한폭의 서양화가 눈에 띈다.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물방울 화가' 김창열(1929~)화백의 작품 '회귀'(사진)다.

작품에 적힌 글귀는 '진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신중하게 벌하라'는 목민심서의 형전육조를 그대로 옮겨 담고 있다. 그 주위로는 작가 특유의 물방울이 아롱거린다.

김 화백은 다산선생의 목민심서 중 엄격한 법적용과 단호한 법집행을 서술한 구절을 순수함의 상징인 물방울과 조화시킴으로써 법원이 나아가야할 점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온갖 지리멸렬한 사건들로 시끄러운 지금, 우리 법조계가 마음에 새겨야할 경구다.

미국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