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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예술품

[법조계 예술품] 남부지법 중앙로비 '빛 2000'

빛 형상한 4장의 그림 합쳐
이상실현의 용기와 꿈 표현

다양한 작품을 접하다 보면 가끔 어떤 의미를 붙여야할지를 고민하게 될 때가 있다. 보고 있으면 갖가지 상념들이 들지만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그런 순간이 있기 마련이다.



서울남부지법 1층 중앙로비를 들어서면 자로 잰 듯 딱 짜맞춘 4장의 그림이 하나로 합쳐져 한쪽 벽 면을 채우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대판화가 하동철 화백의 '빛 2000'(사진)이다. 사방의 어둠이 하나의 밝은 빛으로 모이는 듯하기도 하고, 중앙의 밝은 빛이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듯하기도 한 이 작품에서 작가는 빛의 형상을 통해 사람들에게 이상실현의 용기와 무한한 꿈을 불러일으키고 싶었다고 한다.

또 빛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비춰진다는 점에서 법의 정신과 닮아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만인에게 평등한 법이 과연 존재할까. 해석은 각자의 몫인 법.

작가의 설명대로 모두에게 똑같은 크기만큼의 단호함과 따스함이 느껴지는 법적용이 이뤄지는 그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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