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형(58·사법연수원 18기) 전 대법관이 서울대로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법관이 서울대로 복귀하면 오는 3월 1학기부터 민법과 민사실무 등을 가르치며 학계와 실무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퇴임한 김 전 대법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민법 권위자로 손꼽힌다.
서울대 법대 재학 중이던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사법연수원과 공군법무관 복무를 거쳐 1992년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임관했다.
3년 반 뒤인 1995년 모교인 서울대 민법 교수로 자리를 옮겨 21년간 후학을 양성했으며, 2016년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9월 대법관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