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도서관(관장 윤승은)은 20일 오후 3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법원도서관 법마루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호문혁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호문혁 교수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독일 프라이부르크대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8년 영남대에서 강의를 시작해 1986년부터 서울대 강단에 섰다. 2008년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초대 이사장을 맡았고, 서울대 법대 학장과 서울대 교수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제2대 사법정책연구원장을 지냈다.
민사소송법, 민사소송법 원론, 민사소송법 연습 등을 펴냈으며 '호문혁 교수의 이야기 민사법'을 출간할 예정이다.
이번 북콘서트는 '아는 만큼 보이는 법, 정말 쉽게 알아가는 법'을 주제로 △동물도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을까? △1000만 원 빚을 동전으로 갚으면?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강좌에 참석할 수 있다. 19일까지 법원도서관 홈페이지(library.scourt.go.kr) 행사·강좌신청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날 북콘서트는 법원도서관 유튜브 채널 및 법원TV(tv.scourt.go.kr)에서도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신청자 중 선착순 30명에게는 도서가 증정된다.
법원도서관 관계자는 "호문혁 명예교수로부터 일상생활에서 알아둬야 할 다양한 기초적인 법률지식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흥미와 지식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