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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추모] 정의철 울산지방법원 판사

신망 두터운 ‘좋은 사람’… 45세로 세상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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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철(변호사시험 3회) 울산지방법원 판사가 11일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45세.

1977년생인 정 판사는 부산 남일고, 고려대 법대와 부산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2014년 제3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같은 해 부산지법, 2015년에는 부산고법에서 재판연구원을 지내고 2016년 변호사로 개업해 국선전담변호사로 활동했다. 2019년 경력 법관에 임용돼 신임법관 연수 후 2020년부터 울산지방법원 민사2부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정 판사는 동료, 선후배들의 신망도 두루 두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법관 임용 동기인 한 판사는 “평소 선후배 등 주변을 잘챙기고 재판도 열심히 하는 좋은 사람이었는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같은 재판부에서 함께했던 이준영 부장판사는 “매순간 사무실에서 같이 하던 순간들이 자꾸만 떠올라 가슴에 사무치는 것 같다. 사무실 빈 자리에는 여전히 쓰시던 짐이 남아있는데, 그곳을 볼 때면 계속 눈물이 난다”고 안타까워 했다.

유족으로는 부친 정순백 씨, 모친 오자영 씨, 부인 이영림 변호사 그리고 아들, 딸이 있다. 발인은 14일. 장지는 대정 부활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