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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철 前 헌법재판소장, 《헌법의 자리》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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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철(69·사법연수원 13기) 전 헌법재판소장은 최근 《헌법의 자리: 시민을 위한 헌법 수업》(김영사 펴냄)을 출간했다.

 
박 전 소장은 저자의 말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사회에서는 여러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수많은 갈등을 적절히 조정하고 해결함으로써 공동체의 공존과 지속, 번영을 도모하는 것이 바로 정치의 고유한 기능이자 책무이지만 오늘날 정치는 그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할 뿐더러 스스로 갈등을 양산하고 있기도 하다"며 "이에 따라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 생각지 못한 부담이 가중되고, 이로 인해 사후적 법 인식 기관인 헌법재판소와 사법부에도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제물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박 전 소장은 1981년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부산지검 검사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후 서울지검·법무부 검찰4과 검사, 대검 기획과장, 대전지검 차장, 울신지검 검사장, 대검 공안부장, 대구지검·서울동부지검 검사장 등을 지냈다. 이후 김앤장에서 근무했으며 2011년 헌법재판관, 2013년 제5대 헌법재판소장에 임명됐다.

 
박 전 소장은 헌법재판관과 헌법재판소장을 지낸 6년 동안 총 1만649건의 헌법재판을 처리했다. 헌정사 최초로 기록된 위헌 정당 해산 사건과 대통령 탄핵 결정부터 가족관계와 여성의 사회적·시대적 변화 등을 반영한 간통죄 사건 등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헌법재판에 관여했다.


헌법재판소장 퇴임 후에는 서울대 로스쿨 초빙교수와 서울시립대 로스쿨 석좌연구위원 교수를 지냈다. 현재 동국대 법대 석좌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