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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단독) 동국제강 장세주 사면…부영 이중근·금호석유화학 박찬구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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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주 · 이중근 · 박찬구

 

윤석열 대통령이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 경제인을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선정했다. 윤 정부 첫 특별사면이다.

 

12일 법률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윤 정부 첫 특별사면에서는 경제 위기 극복 차원에서 경제인을 중심으로 한 사면·복권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등 일부 총수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은 지난 2016년 '횡령·원정도박' 등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형을 선고받은 뒤 2018년 가석방됐다. 형 집행 종료 후 특정경제범죄법에 따라 5년간 취업제한을 받고 있다.

다만,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형을 살다 지난해 8월 가석방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이번 사면대상에서 빠졌다. 또 회사자금을 아들에게 담보없이 저이율로 빌려준 배임 혐의 등으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은 후 집행유예 기간 중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찬구 회장도 제외됐다. 박 회장의 경우 법무부와 취업제한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역시 이번 사면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인 중심의 사면·복권 방침에 따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 여야 정치권 인사들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사 대상자 명단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임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발표된다. 한동훈(49·사법연수원 27기) 법무부 장관이 직접 특사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