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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 공익단체 탐방

[로펌 공익단체 탐방]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미래세대 법률교육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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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 법률사무소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목영준·이하 사공위)는 '나눔과 동행의 가치를 실현해나가자'는 모토 아래 '미래 법치(法治) 확립'을 위한 청소년 법률교육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공익법률활동에 IT 기술을 접목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적합한 비대면 공익활동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정계성)는 1999년 국내 로펌 최초로 공익위원회를 설립하며 변호사 개인단위로 이뤄지던 사회공헌 활동을 사무소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사무소 규모가 점차 확대되며 위원회도 변모를 거듭했다. 2007년 공익활동연구소로 개편한 데 이어 2013년 5월 목영준(67·사법연수원 10기) 전 헌법재판관의 김앤장 합류와 함께 사회공헌위원회로 확대됐다.

2018년 이후 20개교 학생 400명 참여
리더 프로그램 통해 법률적 사고 함양
올부터 해외 거주 청소년도 대상으로


현재 사공위는 목 위원장과 시니어 변호사, 고문 등으로 구성된 위원 6명으로 구성됐다. 또 김민조(46·36기)·박중원(45·변시 2회·사진)·전창원(42·변시 7회) 변호사 등이 전담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 9년간 사공위는 김앤장 변호사들의 프로보노 활동 수요와 로펌의 책임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법률교육 △청소년 멘토링 △법제도 개선 활동 △공익단체와의 협력 △사내 봉사단체 'K&C 프렌즈'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요즘 사공위가 주력하는 활동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법률 교육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20개 학교와 학생 400명이 참여한 웹 기반 법교육 프로그램 '리더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리더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법률적 사고를 통해 문제를 탐색하고 해결해보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권리와 책임이 법치를 매개로 실현되는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부터는 중국 광저우 한국학교와 베트남 호찌민의 한국학교 학생 등 해외 거주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확대됐다.

리더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선 박중원 변호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멘토 변호사와 학생들의 대면 접촉을 줄여 비대면 온라인 활동으로 전환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해외의 청소년들도 참여할 수 있게 돼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온라인의 장점을 살려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국내외 곳곳에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사공위 출범 직후인 2013년 6월 김앤장에 입사해 공익활동 전담 변호사로 줄곧 활동 중이다. 사무소 내 구성원들의 공익활동 수행을 지원하고 사공위가 법률지원을 하고 있는 공익단체들에 법률자문을 제공하는 것이 그의 주 업무다. 법률교육, 멘토링 등 활동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그는 "로스쿨 재학 시절 학생회 활동과 사회봉사를 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다 공익 전담 변호사로 진로를 정했다"며 "김앤장 구성원 모두가 법률가와 로펌 구성원으로서 지닌 공공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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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 사공위는 앞으로도 공간적 제약을 극복한 법률 활동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만드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최근 김앤장은 법률 정보를 보고 듣는다는 의미의 ‘Law + Radio’(로디오)라는 법률동영상 콘텐츠를 개발했다. 일상에서 흔히 대면하는 법률 이슈를 알기 쉽게 설명하려는 목적이다. 첫 콘텐츠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근로 및 주거와 관련된 법적 이슈를 다뤘는데, 앞으로도 소외계층이 직면하는 다양한 법률문제를 주제로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박 변호사는 "김앤장이 지속적 공익활동을 전개해 2017년 영국 법률매체 '후스후 리걸(Who’s Who Legal)'의 프로보노 최고 로펌에, 지난해에는 아시아 로펌 중 유일하게 프로보노 우수로펌으로 선정된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 5월 사회공헌위원회가 10주년을 맞는데, 김앤장이 지닌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공익 프로젝트를 개발해 사무소 구성원 전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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