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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연수원, 형사정책연구원

신임 검사 72명, 현충원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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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햇살이 뜨겁던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새내기 검사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호국영령들의 뜻을 되새겼다.

올해 제1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임관한 뒤 법무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새내기 검사 72명이 지난달 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박철완(50·사법연수원 27기) 당시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비롯해 김도형(53·30기) 법무교육과장, 검사 교수 등 새내기 검사들을 지도하고 있는 법무연수원 교수와 간부 등 10명도 동행했다.

이들은 참배 및 헌화 후 현충원 곳곳으로 흩어져 묘비를 닦고 잡초를 뽑는 등 묘역정화 봉사 활동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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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검사들이 현충원 묘역정화 활동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박철완 전 용인분원장이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 넘게 중단됐던 새내기 검사들의 외부 봉사활동도 재개됐다.

법무연수원 측은 봉사활동의 의미가 흐려질까 외부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새내기 검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묘비를 닦으며 임관식 때 검사 선서를 하며 들었던 마음이 다시 떠올랐다"며 "새내기 검사 교육을 받으며 정신없이 지내느라 잠시 잊고 지냈던, '왜 검사라는 직을 선택했나'라는 초심을 다시한번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법무연수원(원장 여환섭 검사장)은 검사, 검찰수사관, 보호직, 출입국관리직, 교정직 등 법무·검찰 공무원에 대한 교육훈련과 법무행정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업무를 담당하는 종합 교육·연구기관이다. 용인분원에서는 신임 검사 교육과 특별사법경찰 교육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