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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변호사시험 답안지 작성 때 컴퓨터 사용 가능토록' 추진 속도

한동훈 법무부장관, “변시 CBT 도입 조속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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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시험 답안지를 손 글씨가 아닌 컴퓨터로 작성할 수 있는 '컴퓨터고사(CBT)' 도입 추진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최근 "변호사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손으로 직접 서술형 답안을 작성하는 기존의 지필 방식에서 컴퓨터로 입력하는 CBT 방식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변호사시험은 나흘간 네 과목을 나눠서 치르는데, 이 중 사례형·기록형 문제는 장시간 64장 분량의 답안지를 손글씨로 작성해야 한다. 악필이면 시험 결과에 영향을 준다는 인식도 수험생 사이에 퍼져 있어, 일부 수험생들은 시험을 위해 악필 교정까지 받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변호사시험의 지필 고사는 수험생들에게 체력적 부담과 손목 통증을 유발해 비효율적이라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2019년 로스쿨 학생회장단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CBT 도입에 찬성하는 응답이 77%에 이르기도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해 4월 TF를 꾸려 CBT도입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지만 실제 도입 여부와 시기 등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한 장관의 지시로 변호사시험의 CBT 도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