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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찰 세대교체 임박…80년대생 부장검사로

중간간부 승진대상 35기 주축…36기도 포함 가능
법원에서는 80대생 35·36기 일부 부장판사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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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검찰에 세대교체가 임박했다. X세대인 1973년생 40대 법무부 장관에 이어 밀레니얼 세대인 80년대생들이 실무책임자인 부장검사 승진 기수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법무부(장관 한동훈)
는 이르면 이달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앞서 문재인정부 때인 지난해 6월 단행된 검찰 중간간부 정기인사에서는 사법연수원 33~34기(사법시험 43~44회) 검사들이 부장검사로 승진하고, 몇몇 35기 검사들은 지청 부장검사나 소규모 지청장에 임명됐다.

윤석열정부 첫 대규모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될 이번 인사에서 부장검사 신규 승진 대상은 사법연수원 35기 검사들이 주축이고, 36기가 일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35기 검사에는 2명이 80년대 생이다. 어인성 대전지검 서산지청 부장검사가 1981년생으로 35기 현직 검사 중 최연소다. 외교부 파견근무 중인 김태형 수원지검 부부장 검사는 1980년생이다. 어 검사는 22세, 김 검사는 23세에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군법무관을 거쳤다. 어 검사는 서울동부지검, 김 검사는 서울중앙지검에서 각각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36기에는 1980년생이 17명, 1981년생이 5명이다. 34기 현직 검사는 모두 1980년 이전에 태어났다. 법원에서는 1980년생 35기가 지난해 초, 36기 판사 일부가 올해 초 지방법원 부장판사로 각각 승진했다.

사회학 전문가들은 성장 과정에서 겪은 정치·경제·사회·문화적 경험이 개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세대 내 응집이나 세대 간 갈등의 배경이 된다고 분석한다.

올해 42세인 1980년생은 X세대(1970~1980)의 막내다. 고도성장기에 태어난 이들은 부모 세대에 비해 경제적 풍요를 누렸다. 학창시절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경험했고, 1994년 처음 치러진 수능이 안착된 이후 세대이다. 이들이 중고등학교에 다니던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등장했고, 1994년 김일성이 사망했다.

41세인 1981년생(1981~1996)은 밀레니얼 세대 선두다. 베이비부머의 자식세대인 이들은 학창시절 2002년 한일 월드컵에 환호했다. 반면 어린시절 외환위기를, 학창시절 금융위기를 경험한 좌절세대이기도 하다. 이전 세대에 비해 대학 진학률이 높고, 비교적 연령이 어릴 때 모바일 혁명이 시작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친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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