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로펌

박은영 김앤장 변호사, 첫 국제중재법원 '전담 중재인' 된다

리걸에듀

178503.jpg

 

박은영(57·사법연수원 20기·사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국제중재법원 '전담 중재인(전담 판사 역할)'으로 새로운 출발을 한다. 특정 로펌에 소속되지 않고 독립된 중재인 역할만 하는 전담 중재인이 등장한 건 국내에서 처음이다.


박 변호사는 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국제중재법원 전담 중재인으로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이달 중 김앤장을 떠나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최근 각국으로부터 주요 사건에 대한 중재 요청을 받았으나, 한국 대형로펌에 몸 담고 있다보니 이해충돌 발생을 우려해 거절해왔다"며 "국내에서 국제중재를 하는 변호사들은 로펌 소속 변호사와 중재인을 겸직하는데, 이는 최근 수 년간 국제중재계에 이해충돌 관련 룰(rule)이 엄격해지는 추세와 엇갈리는 측면이 있다"며 로펌을 나와 전담 중재인의 길을 가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국제중재 중심지인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싱가포르, 홍콩 등을 오가며 국제중재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서울에 사무실을 열고, 세계 각 도시에는 '공유 오피스' 형태의 개인사무실을 낸다는 계획이다.


박 변호사는 국내에서 손 꼽히는 국제중재·국제통상 전문가로, 우리나라 국제중재 실무를 개척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김앤장 국제분쟁해결팀 공동팀장과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 중재법원 상임위원과 한국평의회 의장직을 수행 중이다.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 합격한 후 1994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해 3년간 법관 생활을 했다. 1997년 변호사 개업과 함께 김앤장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국제중재 실무에 몸담게 됐다.

 
런던국제중재법원(LCIA) 부원장과 아시아태평양 평의회 의장,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 중재인, 두바이국제중재센터(DIAC) 중재인, 대한중재인협회 부회장 등 국제중재 관련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 국제중재 전문 변호사로서 전세계를 누빈 경험을 담은 책 '나는 세계로 출근한다'를 펴내기도 했다.

 

 

 

 

 

 

종합법무관리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