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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유튜버] ‘로이어 프렌즈’ 박성민·이경민·손병구 변호사

정해진 날 꾸준히 ‘영상 업로드’하는 게 가장 중요

미국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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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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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말 유튜브를 시작해 벌써 햇수로 5년차가 됐습니다. 당시에 법조인은 물론 전문직 유튜버는 찾기 힘들었던 영역이었습니다. 저희 역시 처음부터 유튜브 채널 개설과 운영에 대한 특별한 방향성이 있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중 자매 채널인 ‘닥터프렌즈’에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몇 가지 법률 이슈에 대해 문의했고 이에 답변을 해주는 과정에서 ‘로이어프렌즈’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시작에 있어 망설임이 컸던 것과 달리 지금은 유튜버도 변호사와 함께 저희의 중요한 정체성 중 하나가 됐습니다. 

 

법조인과 비법조인 간 느끼는 거리감 

줄여보려 출발


2. 로이어프렌즈는 어떤 채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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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할 때는 비법조인들이 법조인들에게 느끼는 거리감을 줄여보자는 생각으로 ‘변호사는 한자를 많이 알고 있나요?’, ‘변호사는 거짓말 잘 하나요?’, ‘변호사는 누구랑 결혼하나요?’와 같은 캐쥬얼한 주제로 많이 촬영을 했습니다. 여러 가지 주제들을 촬영했는데 이제 채널을 운영한지 만으로 3년이 넘어가다 보니 캐쥬얼한 주제들은 모두 다루었고 최근에는 생활과 관련된 법률 이슈나 뉴스에서 다루어지는 이슈들에 대한 해설컨텐츠 또는 법률 드라마나 영화 리뷰 같은 컨텐츠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3. 다른 채널과의 차별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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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어프렌즈의 특유의 마주보고 대화하는 방식의 앵글이 시청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특징이 아닐까싶습니다. 요즘은 본격적으로 스튜디오를 꾸미고 전문 장비를 동원하는 유튜버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저희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회의실에 삼각대로 카메라를 고정한 뒤 나란히 앉아 소위 말하는 썰을 푸는 방식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 안주할 생각은 없습니다. 5년 전과 달리 소위 ‘인싸’ 변호사님들의 유쾌한 채널들이 넘쳐나는 요즘 로이어프렌즈만의 특색을 강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중입니다. 최근에는 먹방과 야방(야외방송) 등 새로운 형식의 방식을 도입해볼까하는 고민도 하는 중입니다. 


캐쥬얼 한 주제에서 

생활관련 법률이슈 해설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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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법조인으로서 유튜브 운영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 있나요?
유튜브 영상을 올리고 댓글에 이 영상을 보고 ‘보이스피싱을 피할 수 있었다’, ‘이 영상에서 제안해준대로 사건이 소송으로 가기 전에 잘 해결했다’, ‘궁금했던 점인데 속이 시원하다’같은 취지의 내용이 보이면 보람을 느끼고 단조로운 변호사 생활에 있어 유튜브를 촬영하는 시간은 조금이나마 웃고 떠들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길에서 모르는 분이 영상 잘 보고 있다라고 아는 척을 해주시면 연예인같은 기분을 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제 유튜브를 시작한지 오래되다 보니 웬만한 주제는 이미 다 한 번씩 다뤄서 어떠한 주제로 촬영을 해야할지가 최근 가장 큰 고민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가질만한 이슈를 한 번씩 다루기도 하지만 사건이 매번 터지는 것이 아니고 너무 이러한 이슈에만 치중하면 소위 ‘사이버 렉카’라고 불릴수도 있어 항상 걱정입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법률적 설명을 듣고 싶은 순간 바로 떠오르는 변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재밌고 훌륭한 컨텐츠를 만드는 여러 좋은 변호사님들이 계신만큼 저희도 끊임없이 절차탁마하려 합니다.

 

웬만한 주제는 

이미 다뤄 봐 주제 선정이 가장 고민  


5. 유튜버를 꿈꾸는 법조인들에게 한말씀

= 유튜브를 생각하시는 법조인들이 어떤 준비가 필요하냐고 물으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에는 재밌는 애드립, 수려한 말빨, 단정한 외모 등 여러 가지 것들을 생각했고, 이러한 요소들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한가지를 꼽으라면 저는 성실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조인으로 살아가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성실하실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본업을 지속하면서 부가적으로 유튜브 주제를 생각하고 따로 시간을 내어 촬영을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미리 영상을 많이 촬영해 놓는다고 하더라도 순식간에 동이 나고는 합니다. 고정적인 구독자층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날에 꾸준하게 영상이 업로드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법고시, 변호사시험을 준비할 때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 몇 시간 이상은 공부한다고 다짐한 것처럼 꾸준히 무슨 일이 있어도 영상을 업로드 하겠다는 의지가 갖춰졌다면 당신은 이미 성공한 유튜버입니다.


박성민·이경민·손병구 변호사 (법무법인 엘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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