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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따라 젊어지는 로펌 판교사무소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업무 공간

리걸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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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법무법인 세종 판교 분사무소의 자율좌석 업무 공간. <사진=세종 제공>

 

대형로펌들이 판교사무소에 IT 기업들에서나 볼 수 있는 개방적인 업무공간인 '자율좌석제'를 속속 도입해 화제다. 로펌들이 판교사무소에 이 같은 공간을 마련한 이유는 판교의 주 고객인 IT 기업에 친근감을 주는 한편, 서울 본사와 판교사무소를 오가는 변호사들에게 효율적으로 사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율좌석제’ 눈길


최근 개소·확장한 대형로펌들의 판교사무소에는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형태의 업무공간이 눈에 띈다.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자율좌석제 도입이 대표적이다. 자율좌석은 정해진 좌석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형태의 업무공간이다.

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은 판교사무소에 개인 업무 공간 외에도 자율좌석 형태로 총 10개의 공유오피스 좌석을 마련했다. 이 좌석은 서울사무소 소속 변호사가 판교에 와 업무를 하는 데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사무소에 적을 두고 있는 변호사들이 판교 사무소에 와서 고객과 회의를 마치고 자율좌석을 이용해 바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광장은 이 밖에도 판교사무소의 모든 회의실에 최신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추기도 했다.


변호사들 고객상담 마치면

 바로 업무처리 


김태주(41·사법연수원 36기) 변호사는 "IT업계에서 활용하는 업무방식이나 시스템 등을 갖추려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친화적인 업무시스템을 만들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서동우)은 판교사무소의 상주 인력이 사용하는 집무실 이외에 15개의 자율좌석을 갖췄다. 서울 본사의 전문가들이 언제든지 판교사무소에 들러 협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모든 회의실 마다 

화상회의 시스템 설치도 


태평양 관계자는 "서울 본사의 구성원들은 판교사무소에서도 본사 집무실과 마찬가지로 애로사항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큰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며 "판교사무소를 방문하는 고객들도 개방적인 사무실 환경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세종(대표변호사 오종한)의 판교사무소도 개인 업무 공간이 마련된 전통적인 로펌 사무실과 달리 개방적인 형태를 띄고 있다. 소속 변호사들이 자유로이 사용하는 자율좌석 8개가 마련돼 있다. 게임사 고객 수요가 많은 세종 IP팀은 주로 이 좌석을 사용해 순환 근무를 한다. 마치 카페같은 개방성 때문에 서울보다 판교사무소 업무공간을 선호하는 이들도 있다.

세종 판교이노베이션센터장을 맡고 있는 조중일(41·36기) 변호사는 "자율좌석은 의견 교환을 쉽게 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올리는 측면도 있다"며 "선·후배 변호사간 업무를 상의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돼 후배 변호사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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