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나도 유튜버

[나도 유튜버] '알법한 변호사' 이도형·송민후 변호사

변호사 개업 후 홍보방법 고민하다 유튜브 시작

미국변호사

176861.jpg


1.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법률사무소를 개업하고 나서 여러 가지 홍보 방법을 고민하다가 둘 다 유튜브를 많이 시청하는 편이라 유튜브를 해보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변호사 유튜브 중에서도 구독자가 많은 채널이 다수 있는 것을 보고 용기를 내서 유튜브를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끼리 평소에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는 영상을 공유하기도 하고 유튜버들에 대한 이야기도 하면서 유튜브에 관심이 많았던 것이 결정적인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2. 주요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뉴스에 관하여 법률전문가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주는 콘텐츠가 많고, 공부 방법이나 급여 수준 등 일반인 관점에서 변호사에게 궁금할 만한 부분을 이야기하는 콘텐츠도 있습니다. 변호사로서 할 수 있는 전형적인 콘텐츠가 아닐까 합니다. 유튜브는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정도가 강하지 않은 경우, 속칭 ‘어그로’가 끌리지 않으면 조회수가 잘 나오지 않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화제가 되는 뉴스를 전문적으로 풀어주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소재를 발굴하기도 편하고 말하기도 편하고 조회수도 잘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콘텐츠를 하면 좋을지 의견을 구했을 때 대부분 첫 번째로 나오는 이야기가 ‘변호사가 얼마를 버는지’, ‘변호사가 어떤 차를 타는지’와 같이 경제적인 부분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연봉 공개 콘텐츠도 만들어봤는데 어그로가 잘 끌려서 조회수가 확실히 많이 나왔습니다.


흥미만 추구하다 보면 

전문가로서의 신뢰 잃어


3. ‘알법한 변호사’ 채널이 지닌 다른 채널과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객관적으로 특별한 차별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변호사 유튜브는 콘텐츠의 내용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성과 재미 사이에 일정 부분 상충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전문적인 내용의 콘텐츠로 가면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지 않고, 조회수가 안 나옵니다. 저희가 유튜브를 준비하면서 다른 변호사님들의 유튜브를 많이 보았는데, 내용이 알차고 정리가 잘 된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조회수가 얼마 안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희 영상도 마찬가지로 유익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는데 조회수는 기대에 미치지 않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일반인의 관점에서 유튜브는 교육보다는 여가 목적으로 활용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콘텐츠의 전문성만으로 관심을 끄는 것은 한계가 있고, 재미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마냥 흥미만을 추구하다 보면 전문가로서의 신뢰를 잃을 수 있어서 적절한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4. 유튜브를 운영하며 뜻 깊었던 순간이 있으시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균에 오염된 의약품으로 백내장 수술을 받아 안내염에 걸린 피해자들을 대리하여 민사소송을 진행 중인데, 소송참여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도 유튜브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약사가 의약품을 제대로 제조하지 않아서 수많은 환자들이 피해를 보았기 때문에 피해자들을 돕고자 수임료를 받지 않고 소송을 진행할 생각이었고, 수임료를 받지 않는 만큼 최대한 많은 피해자들을 모집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관련 유튜브 영상을 올렸는데 영상이 피해자들의 소송 참여에 도움이 되어서 뿌듯했습니다.


법조인과 법률소비자 사이 

거리 좁히는 역할로  


5.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사무실 업무가 너무 바빠서 최근에는 유튜브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업 유튜버가 아니다 보니 본업과 유튜브를 병행해야 하는데,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들어가서 여유가 없을 때는 꾸준히 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추후 여건이 개선되면 전문성과 흥미를 적절히 겸비한 콘텐츠를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유튜브가 법조인과 법률소비자 사이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6. 유튜브 운영을 계획 중인 법조인들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콘텐츠의 질이 좋다고 해서 반드시 조회수가 잘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법조인 입장에서 전문성이 있는 좋은 내용은 일반인의 관심을 끌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인의 관점에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소재를 바탕으로 법률전문가로서의 전문성을 가미한콘텐츠를 꾸준히 만든다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도형 대표변호사 (법률사무소 에이엘)

송민후 대표변호사 (법률사무소 에이엘)

 

종합법무관리솔루션

관련 법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