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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대형로펌, 매출 성장률 10% 돌파

‘천억 클럽’ 6대로펌 성장률만 보면 무려 11.7% 기록

미국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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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전세계적인 경기 불안 속에서도 우리나라 7대 대형로펌들이 지난해 '매출 성장률 10%'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거둔 매출은 2조 8000여억원에 달한다. 인수합병(M&A), 기업규제, 신(新)산업 부문의 활약에 힘입어 예년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법률서비스 산업 침체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각 로펌 등 법조계에 따르면, 2021년 국내 7대 대형로펌은 10%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총매출 2조7693억

 ‘팬데믹’ 상황에서도 10.5% 성장

 

우선 우리나라 최대 규모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정계성)는 지난해 1조 2000억원대의 수입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1조 1000억원대로 추정되던 2020년보다 약 9.1% 증가한 규모다.

김앤장을 포함해 7대 대형로펌이 지난해 거둬들인 매출은 약 2조 7693억원으로 2조 5052억원이던 2020년에 비해 10.5%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2년째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궈낸 것이다.

김앤장을 제외하고, '1000억 클럽(연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로펌)'에 포함된 6개 대형 법무법인의 매출 성장률만 따로 떼서 보면 무려 11.7%에 달하는 괄목한 수준이다.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액을 기준으로 한 6대 대형 법무법인의 2021년 총 매출액 합계는 1조 5693억원에 달한다. 1조 4052억원이었던 2020년에 비해 1641억원 늘어났다.

 

인수합병·기업규제·신산업부문 활약

 예년보다 호조


법무법인 지평(대표변호사 김지형)은 지난해 19.6%(매출액 1051억원)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해 7대 대형로펌 가운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다음으로 법무법인 세종(대표변호사 오종한)이 17.9%(〃2671억원), 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안용석)이 14.2%(〃3658억원)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해외법인 매출까지 합한 매출액(〃2701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세종의 성장률은 19.2%에 달한다.

이어 법무법인 율촌(대표변호사 강석훈)이 9.7%(〃2688억원),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서동우)이 9.3%(〃3623억원)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태평양은 특허·해외법인 매출까지 합한 매출액(〃3857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성장률이 10%에 이른다.

 

지평 최다 19.6% 신장

세종·광장·율촌·김앤장 順


올해 처음 매출 2000억원대를 돌파한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는 3.2%(〃2002억원)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 대형로펌 변호사는 "로펌의 주요 고객인 우리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속에서도 선전을 한 데다, 주요 일감인 M&A, IPO(기업공개) 분야에서도 법률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이어졌다"면서 "여기에 팬데믹 시대 비대면 소비를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플랫폼 기업들의 출현과 강세도 이어져 기업 자문 영역의 활황과 함께 대형로펌들의 매출 성장세 약진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다른 변호사는 "비록 대형로펌들에 한정된 수치이긴 하지만 두 자릿수 안팎의 매출 성장세를 일궈낸 것은 법률서비스 산업의 성장과 발전 측면에서 분명 큰 의미가 있다"며 "대형로펌들의 선전이 법조계 전체의 활황을 이끌어내는 단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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