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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국민이 대우받는 지배구조개선' 준법감시 시스템 마련"

이찬희 신임 삼성 준법감시위원장, 기자 간담회서 강조

미국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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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제2기 위원장으로 선임된 이찬희(57·사법연수원 30기) 법무법인 율촌 고문변호사가 "최고 경영진이나 내부 구성원 뿐만 아니라 주주인 국민이 삼성의 실질적 주인으로 대우받는 지배구조 개선이 이뤄지도록 준법감시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신임 위원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법무법인 율촌 39층 렉처홀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 간담회는 다음달 5일 출범하는 제2기 위원회가 2년의 임기 동안 추진할 과제와 위원회 구성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23일 제1기 위원장인 김지형(64·11기)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에 이어 삼성 준감위 제2기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 위원장은 제50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제94대 서울지방변호사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율촌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2기 위원회는 '인권우선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ESG중심경영의 확립'이라는 원칙 하에서 향후 추진 과제를 선정할 것을 위원들에 제안하겠다"며 "특히 지배구조개선 문제는 삼성이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므로 외부 전문가의 조언과 내부 구성원의 의견을 다양하게 경청해 합리적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준법경영이 완전히 정착될 때까지 기업 외부에서 독립적으로 최고 경영진의 준법의무 위반 여부를 감시하는 위원회의 설립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대한변협회장을 역임한 사람으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인정받는 삼성의 준법경영 확립이라는 공익을 위해 활동하는 것이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후배 변호사들에게 자부심을 부여하는 한편, 국가와 사회를 위해 의미있는 봉사를 할 기회라고 생각해 위원장의 소임을 기꺼이 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기 삼성 준감위에는 이 위원장 외에도 △권익환(55·22기) 변호사 △윤성혜 전 하남경찰서장 △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경제금융학과 교수 등이 신임 위원으로 합류했다.

 

권 변호사는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6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 법무부 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청와대 민정2비서관,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검 공안부장, 서울남부지검장 등을 지냈다. 2011년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장을 지내기도 했다.

 

윤성혜 전 하남경찰서장은 경찰대를 졸업한 1호 여성 총경으로,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등 경찰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 신임 위원장은 "(윤 전 서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일반 형사범죄의 수사를 책임지게 된 경찰의 시각에서 준법경영에 대한 분석과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워킹맘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과 양성평등의 실현에 대해 좋은 의견을 제시해주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은주 교수는 MBC 경제부장, iMBC 대표이사를 역임한 언론인 출신으로 신용보증기금 사외이사, 금융감독원·수출입은행 자문위원, 한국여기자협회 부회장, 공정거래위 경쟁정책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제1기 위원으로 활동해온 김우진, 성인희 위원은 이 신임 위원장의 요청으로 2기 위원으로 연임할 예정이다. 아직 위원 임기가 끝나지 않은 원숙연 위원도 2기에서도 계속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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