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의장 신희택)는 10일 새로운 사무총장 공모에 나섰다.
국제중재센터는 대한상사중재원의 국제중재 전담 조직으로, 법무법인 태평양 등에서 국제중재 전문가로 활약한 임수현(47·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가 초대 사무총장직을 맡아왔다. 임 변호사는 초대 사무총장으로서 재임기간 동안 국제중재센터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사중재원 관계자는 "임 변호사는 국제중재 절차 실무를 확립했으며, 이는 지난해 국제중재사건 신청 금액이 전년 대비 44.1% 상승과 국제중재인 패널의 다양성 확대로 이어졌다"며 "코로나19로 여러 제약 속에서도 50건 이상의 국제중재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신희택(70·사법연수원 7기) 의장은 "임 변호사는 국제중재센터가 세계적인 수준의 ADR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사고방식과 업무관행을 도입했다"며 "이는 상사중재원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중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고 말했다.
임 변호사는 "국제중재사건 관리 절차에서 사소한 사항까지도 국제적인 수준에 부합하도록 사건관리자들 스스로 논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정도의 질적인 향상을 이뤘다"며 "한국 국제중재 커뮤니티의 발전에 중재기관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국제중재센터에 대한 끊임없는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무총장 응시자격은 △대한민국 또는 외국변호사 자격 소지자 △변호사 자격 취득 후 법조계에 10년 이상 근무한 자 △국제중재실무 경력 7년 이상인 자 △해외여행의 결격사항이 없는자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상사중재원 경영기획팀(☏02-551-2022, recruitment@kcab.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