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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권오수 회장 구속기소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 가담 여부는 계속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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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3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지난해 4월 관련 고발이 접수된 지 1년 8개월여만이다.

 

검찰은 '전주(錢主)'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있는 윤석열(61·사법연수원 23기)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등의 가담 여부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 회장 등 5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범으로 분류되는 13명 중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5명은 약식기소했다.

 

권 회장은 2009~2012년 도이치모터스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주가 조작 '선수'와 증권사 임직원 등 13명과 공모해 157개 계좌를 이용, 도이치모터스 주식 1599만 주(636억원 상당)를 불법 거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권 회장이 무자본 우회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수익을 보장하고 대주주 지분 유지 등을 목적으로 선수 등을 동원해 장기간에 걸쳐 코스닥 상장 주식 시세를 조종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검찰은 2010~2011년 도이치모터스에 자금을 대며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건희씨 등에 대해서는 "국민적 의혹이 있는 주요 인물 등의 본건 가담 여부는 계속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사건 수사는 지난해 4월 최강욱(58·군법 11회) 열린민주당 대표 등이 제기한 고발에서 비롯됐다. 검찰이 약 1년 8개월 가까이 수사를 진행했지만 김씨 등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짓지 못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 수사를 고의적으로 장기간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며 "주가조작 사건은 매우 은밀하고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범죄로 장기간 계좌추적 등으로 공모관계를 입증해야 하는 등 수사 난이도가 매우 높은 사건이기 때문에 실체관계 파악에 장기간 수사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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