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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선 후보 이재명·윤석열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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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격돌할 여야 양대 정당 후보들이 모두 법조인 출신으로 결정되면서 법조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명, 

어린시절 공장 전전

 검정고시 거쳐 28회 사시 합격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낙점된 이재명(57·사법연수원 18기) 전 경기도지사는 경북 안동 출신이다.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소년공으로 일해야 했다. 어린 시절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서 공장생활을 했으며, 왼팔이 프레스기에 눌려 장애 등급을 받았고 왼손 새끼손가락을 잃기도 했다. 그러다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중앙대 법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대학을 졸업하던 해인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경기·수원·성남 일대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는 인권변호사로도 활동하며 민변 국제연대위원 등을 맡기도 했다.

2010년 민선 5기 성남시장에 당선돼 첫 공직을 맡았고, 2014년 재선에도 성공해 민선 6기 성남시를 이끌었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시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를 누르고 임창열 전 지사 이후 20년 만에 민주당계 출신 경기도지사가 됐다.

그는 지난 7월 "국민을 가르치는 지도자가 아닌 주권자를 대리하는 일꾼으로서 저 높은 곳이 아니라 국민 곁에 있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으며, 지난달 10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윤석열,

 33회 사시 합격

 국정원 댓글 수사로 한때 좌천


제1야당인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61·23기) 전 검찰총장은 서울 출신이다.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1994년 대구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2002년 사표를 내고 이명재 전 검찰총장이 근무하던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1년간 일하다 경력직 채용 형식으로 다시 검사로 복직했다.

검찰 내 대표적 특수통 검사로 이름을 날리며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 중수1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3년 박근혜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댓글 여론 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수사하다 좌천됐다. 이후 2016년 12월 국정농단 특검팀에 파견돼 수사팀장을 맡은 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에 연이어 발탁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 비리 의혹 수사 등으로 정부·여당과 대립하다 지난 3월 4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기조에 강력 반발하며 "이제 검찰에서의 역할은 끝났다.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온힘을 다하겠다"며 사퇴했다. 이어 지난 6월 29일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이후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한 변호사는 "두 후보를 겨냥한 수사기관의 수사가 각각 진행 중"이라며 "누가 되든 피바람이 불고 또다시 권력기관 개혁을 주장할 가능성이 있는데 갈등을 줄이는 통합의 대선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다른 변호사는 "리걸 마인드를 갖춘 법조인은 예측가능성이 높아 법치주의에 기반한 합목적적인 정책을 펼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풍부한 사회적 경험을 갖추고 다양한 국민들의 삶을 반영한 정책을 이끌어갈 수 있는 많은 법조인 출신 정치인들이 더 많이 배출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한·박솔잎 기자   strong·soli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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