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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고발사주' 손준성 13시간 조사…이어 김웅 소환

리걸에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처장 김진욱)가 2일 '고발사주' 의혹 사건 피의자인 손준성(47·사법연수원 29기)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불러 13시간 가량 조사했다. 공수처가 지난 9월 손 검사를 입건하고 수사개시한지 55일만이다.

 

공수처는 2일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손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공수처는 이날 조사에서 손 검사가 김웅(51·29기) 국민의힘 의원에게 고발장을 직접 전달한 것이 맞는지, 휘하 검사들에게 고발장 작성과 관련 자료 열람을 지시했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 검사는 지난해 4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근무할 당시 정책관실 휘하 검사들에게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작성을 지시하고, 김 의원 등과 공모해 고발을 사주했다는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비밀누설, 공직선거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손 검사는 최근까지 혐의를 부인한만큼 이날 조사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검사는 문제의 고발장을 작성하지도, 김 의원에게 전달하지도 않았다며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필요할 경우 손 검사를 한 두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수처는 지난달 20일과 23일 손 검사에 대한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을 각각 청구했으나 모두 기각된 바 있다.

 

3일에는 지난해 4월 3일 제보자인 조씨에게 텔레그램 메신져를 통해 고발장을 전달한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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