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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억대 가상화폐 사기 혐의' QRC뱅크 대표 등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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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서정식)는 15일 가상화폐 등 통합 금융플랫폼 사업 등을 미끼로 투자자들로부터 유사수신·다단계 형태로 2200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QRC뱅크 대표 A(40)씨와 공동운영자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9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투자자들에게 QRC뱅크가 결제·저축·송금·환전 등이 가능한 핀테크 기반 디지털은행이라며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원금의 300%를 벌 수 있게 해준다'고 속여 투자금 2277억원을 가로채 유사수신행위등규제에관한법률위반, 방문판매등에관한법률위반,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투자자들에게 QRC뱅크 한국지점권을 구매하면 수익금을 지급하겠다고 하거나, QRC뱅크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니 주식을 구매하라며 총 86억원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투자한 금액과 하위 투자자 유치 실적에 따라 보너스를 지급하고, 6개 직급에 따른 차등 보너스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나중에 투자한 사람의 돈으로 앞선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배분하는 일명 '돌려막기'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월 범죄첩보를 접수하고 내사에 착수한 후 지난달 24일 이들을 검찰에 구속송치했다.
 
이 사건으로 피해 입은 사람은 5400여명에 달하며, 주로 서민이나 북한이탈주민, 중국동포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한 검찰은 피해자 지원실에 피해자 지원을 의뢰하는 한편 QRC뱅크 회사와 A씨 등의 재산 상당수를 몰수·추징보전했다고 밝혔다.
 
QRC뱅크 회사 법인도 양벌규정이 적용돼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향후 피고인들이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게 하고, 그들이 취득한 범죄수익을 철저히 몰수·추징함으로써 실질적인 정의가 구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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