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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과잉 의전' 논란에… 박범계 "이쯤에서 거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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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범계(58·사법연수원 23기) 법무부장관이 최근 불거진 법무부 '과잉 의전' 논란에 30일 "홍보와 의전은 다르다"며 "이쯤에서 거둬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최근 논란이 된 법무부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법무부의 의전문화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며 "책임자로서 변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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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7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377명의 임시 숙소가 마련된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강성국(55·20기) 법무부 차관 브리핑 과정에서 우산 의전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브리핑 현장에는 시간당 10㎜의 폭우가 내렸고 한 법무부 관계자가 빗물에 젖은 아스팔트 도로에 무릎을 꿇은 상태로 강 차관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의전이 지나쳤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아울러 전날인 26일 박 장관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아프간 조력자 및 가족들을 환영하는 과정에서 보여주기식 퍼포먼스가 지나쳤다는 비판도 일었다.

 

당시 박 장관은 입국한 아이들에게 법무부에서 직접 준비한 인형들을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법무부 일부 관계자가 박 장관이 아이들에게 인형을 나눠주는 장면을 촬영하지 않으면 행사 취재를 불허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박 장관은 이날 "법무부 의전 문화에서 부족한 점이 드러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점이 발견됐다. 책임자로서 앞으로 변화를 꾀하겠다"며 "다만, 홍보와 의전은 다르고 법무부 차관 진천 브리핑 등을 포함해 하고싶은 얘기가 있지만 이쯤에서 이 문제를 거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언론의 협조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어제 오후부터 진천 아프간 특별기여자 분들이 계신 곳에서 일박을 하고 왔다"며 "이분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잘 정착하는데는 언론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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