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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50대男, 여성 2명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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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가 이틀 만에 경찰에 자수한 성범죄 전과자가 도주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도강간·강도상해 등 총 14번의 처벌은 받은 강력범이 출소 3개월 만에 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30일 서울 송파경찰서와 법무부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후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강모씨(56)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씨는 지난 27일 전자발찌를 끊어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버린 뒤 렌터카를 몰고 서울역까지 이동해 차량을 버려둔 채 잠적했다. 이후 29일 오전 7시 55분경 경찰에 자수했다.

 

강씨는 도주 전 여성 1명, 도주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여성 1명을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각각 40대, 50대 지인 관계의 자들로 각각 강씨의 집과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씨는 특수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약 15년간 징역을 살다 지난 5월 6일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출소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강씨는 만 17세 때 특수절도를 시작으로 강도강간 등 총 8회 실형을 선고받았다. 성폭력 범죄 전력은 2회다. 강씨는 1996년 10월 길 가던 피해 여성(당시 35세)을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 가 수차례 폭행 후 금품을 빼앗고 강간한 혐의로 5년을 선고받았다. 2005년 9월에는 차량 안에서 흉기로 피해 여성(당시 28세)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추행해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5월 가출소해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연이어 발생하는 전자감독대상자들의 전자장치 훼손 및 도주 사건에 대해 재발방치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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