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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세대 인권변호사' 강신옥 前 의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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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정권 시절 '1세대 인권변호사'로 활동한 강신옥 전 국회의원이 31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강 전 의원은 1936년 경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 재학 중 1958년 제10회 고등고시 행정과와 1959년 제11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1962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법복을 벗고 미국으로 유학을 다녀온 후 1967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1970년대에는 '인민혁명당 사건', '민청학련사건', '3.1민주구국선언사건' 등 주요 시국사건에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는 1974년 민청학련사건 재판 당시 "애국학생들을 빨갱이로 몰아 사형을 구형하는 사법살인행위"라고 변론을 하다 법정모욕죄 등 혐의로 체포돼 비상보통군법회의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듬해 대통령 특별조치로 석방됐다.

    10·26사태 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변론을 맡기도 했다.

    그는 1986년 조영래 등 동료 변호사들과 함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의 전신인 '정법회'를 창립했다.

    1988년 13대 총선을 앞두고는 노무현 전 대통령 등 정법회 동료 변호사들과 함께 통일민주당에 영입돼 정계에 진출했다. 이후 13대·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2년 대선 당시는 정몽준 후보의 '국민통합21 창당기획단장'을 맡았다가, 2003년 정계에서 은퇴했다.

    유족으로는 강한승(쿠팡 대표이사) 변호사, 강동승 연세힐 피부과 원장, 강정은씨, 홍윤오 대한전문건설신문 주간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8월 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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