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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前 감사원장, 국민의힘 입당… 대선구도 '요동'

미국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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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65·사법연수원 13기) 전 감사원장이 15일 국민의힘에 평당원으로 입당하고 정치행보를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사퇴 이후 17일 만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를 찾은 최 전 감사원장을 면담하고, 이어서 최 전 감사원장에 대한 입당환영식을 개최했다. 평당원에 대한 입당환영식은 이례적이어서, 정계에서는 최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 대선후보 레이스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전 감사원장은 입당식에서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은 이상, 정당 밖에서 비판적 시각으로 펼치는 것보다 정당에 들어가 함께 정치를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는 것이 바른 생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온 국민이 고통받는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명제는 정권교체다. 중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정치를 함으로써 국민들께 보답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래가 보이지 않는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 제 모든 걸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최 전 감사원장은 일찌감치 대선출마 선언을 한 윤석열(61·23기) 전 검찰총장과 함께 유력한 야권 후보로 꼽혀왔다. 최 전 감사원장은 정치적 가치관에 대해 "새로운 변화와 공존"이라며 "나라가 분열되어 있다. 여러 정책이 비록 선한 뜻으로 시작했다고 해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 몫이 되고 있다"며 "현재 정부가 수행하는 정책들이 지속 가능한가에 대해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제1야당 소속은 아닌 윤 전 총장을 의식해 이날 입당을 서두른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최 전 감사원장은 "지금까지 다른 분들의 행동이나 선택, 이런 것에 따라서 행보를 결정해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준비위원회(위원장 서병수)를 구성하고 예비후보 자격 및 경선절차 등을 논의 중이다. 경선은 8월말께 시작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57·18기) 경기도지사, 추미애(63·14기) 전 법무부 장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낙연 전 당대표, 박용진·김두관 전 의원 등 6명이 최근 본경선 진출을 확정했다. 양승조(62·27기) 충남도지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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