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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권남희·심정은·임아란 '과학수사 우수감정관' 선정

미국변호사

대검찰청은 14일 권남희 대검 법화학분석관, 심정은 대검 보건연구사, 임아란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형사부 수사관을 2021년 상반기 과학수사 우수 감정관으로 선정했다.

 

대검 과학수사부(부장 최성필 검사장)는 날로 첨단화·지능화되는 신종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과학 수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반기별로 과학수사 우수 감정관을 선정해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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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희 대검 법화학분석관은 1년 6개월간의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모발 중 졸피뎀 대사체 분석법'을 개발해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졸피뎀'은 데이트 성범죄에 많이 사용되는 마약류로 '졸비뎀 대사체'는 모체인 졸피뎀으로 인해 체내 대사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을 말한다. 기존에는 모발 중 졸피뎀 대사체 검출이 불가능해 졸피뎀 투약후 수일 내에만 확인이 가능한 소변 분석 등만 가능했는데 이번 연구로 검출 기간이 수개월까지 연장돼 복용 여부를 보다 정확히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심정은 대검 보건연구사는 '구미 친모 사건'에서 치밀한 DNA 감정을 통해 사체로 발견된 여아가 피고인의 친자임을 확인했다. 친모는 당시 '키메리즘'(chimerism)을 근거로 사망한 여아가 자신의 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키메리즘은 한 사람이 몸 안에 둘 이상의 유전적으로 구분되는 세포를 가지는 현상을 말한다. 그러나 심 연구사는 여아의 여러 조직들에 대한 검사를 통해 키메리즘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심 연구사는 사망한 여아의 DNA 확보를 위해 직접 범죄 현장으로 가 여아의 배꼽탯줄조직 등 유류품을 수거하기도 했다.

 

임아란 서울동부지검 수사관은 피싱 범죄의 피의자가 특정되지 않아 기소중지 의견으로 송치된 사건의 피의자를 암호화폐 추적을 통해 밝혀냈다. 임 수사관은 카카오톡으로 조건만남을 제안하며 220만원을 편취한 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중 피해금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로 유입된 사실을 확인하고 추적을 시작했다. 이후 이체된 암호화폐가 유입된 거래소를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해 추적한 결과 홍콩 암호화폐 거래소에 범죄 피해금이 유입된 사실을 확인하고 일부 금액을 수수료로 출금한 사람을 피의자로 특정해냈다.

 

대검 관계자는 "최신 과학수사기법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수사 및 공소유지에 적극 활용해 신뢰받는 국민중심 검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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