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법무부

오인서 수원고검장도 사의… 인사 앞두고 고위간부 잇달아 사퇴

미국변호사

170410.jpg

 

6월 초로 예정된 검찰 고위간부 인사 발표를 앞두고 검찰 고위간부들의 사퇴가 잇따르고 있다. 법무부가 인사적체 해소 등을 이유로 '기수 역전'이 발생할 수 있는 탄력적 인사 방안까지 검토하면서 압박하자, 견디지 못한 고검장들이 용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인서(55·사법연수원 23기·사진) 수원고검장은 이날 법무부에 사직서를 냈다.

 

오 고검장은 "자리를 정리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소신을 지키며 책임감 있게 일해온 대다수 동료, 후배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 고검장의 사직 의사 표명으로 고검장급 공석은 3자리로 늘어났다. 조상철(52·23기) 서울고검장은 지난 28일 법무부에 사의를 밝혔다. 법무부 고위직 중에서는 이용구(57·23기) 법무부 차관이 28일 사의를 표명했다.

 

지검장을 포함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공석은 9자리다. 고흥(51·24기) 인천지검장도 31일 "떠날 때가 됐다"며 사표를 냈다.

 

한편 법무부는 검사장급(대검 검사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승진 인사를 6월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 사법연수원 23기를 포함한 고호봉 기수에서부터 순차적으로 인사적체가 발생하는 점 등을 고려해 이번 인사부터 고검장급과 검사장급을 구분하지 않고 '대검 검사급 검사'로 묶어 인사를 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방침이 현실화 될 경우 일부 고검장이 검사장급 보직으로 발령이 나면서 후배 기수의 지휘를 받는 '기수 역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생긴다. 이에따라 "미운털이 박힌 고위 검사들에 대한 망신주기 인사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종합법무관리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