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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 박삼구 前 금호아시아나 회장 구속 기소

미국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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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민형)는 26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박 전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

 

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금호홀딩스)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8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금호산업 등 9개 계열사 자금 1306여억원을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금호고속에 무담보 저금리로 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또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인 금호산업에 대한 지배력 확대를 위해 금호터미널 등 금호그룹 4개 계열사 자금 총 3300여억원을 금호기업의 금호산업 주식인수 대금으로 임의 사용한 것으로 보고 박 전 회장 등에게 특경법 상 횡령 혐의도 적용했다. 2016년 4월 아시아나항공이 보유 중인 금호터미널 지분 전량을 금호기업에 상대적으로 헐값인 2700여억원(특경법상 배임)에 매각한 혐의도 있다.

 

이밖에도 박 전 회장은 2016년 8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스위스의 게이트그룹이 금호고속에 신주인수권부사채(BW) 1600억원 상당을 투자해주는 대가로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독점 사업권을 게이트그룹 계열사에 저가(1333억원)에 넘긴 혐의(공정거래법 위반 및 특경법상 배임)도 받는다.

 

한편 범행에 가담한 윤모 전 전략경영실 기획재무담당 상무, 박모 전략경영실장, 김모 전략경영실 기획재무담당 상무도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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