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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검, 현판식 갖고 출범… 첫 공식일정은 '유가족 만남'

미국변호사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이 13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특검은 첫 공식일정으로 세월호 유가족을 만난 뒤 본격 수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판식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이현주(62·사법연수원 22기) 특별검사와 서중희(50·38기)·주진철(52·28기) 특검보, 홍석표 사무국장, 허섭 수사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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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검은 현판식에서 "참사 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 기억은 현재진행형"이라며 "그 방증이 세월호 참사의 증거조작을 규명하기 위한 우리 특검의 존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우리를 있게 한 그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증거가 가리키는대로 따라가다 보면 진실에 도달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특검은 임명 후 20일간 시설·인력 확보 등 수사에 필요한 준비를 해왔다. 이 특검은 공식출범을 선언한 이 날부터 60일간 수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30일을 연장해 최장 90일 간 수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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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간 연장 여부와 관련해 이 특검은 "지금부터 단정하지는 않겠다"며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세월호 특검은 세월호 침몰과 구조 작업이 아닌 세월호 CCTV 복원 데이터 조작 의혹과 세월호의 블랙박스 격인 DVR 본체 수거 과정 의혹, DVR 관련 청와대를 비롯한 당시 정부 대응의 적정성 등 증거자료 조작과 은폐 의혹 규명 등에 수사 중점을 둘 방침이다.

 

특검팀은 특검 1명, 특검보 2명, 파견검사 5명 등 약 30여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특검법상 특별수사관 30명, 파견검사를 제외한 파견 공무원 30명 이내 등을 둘 수 있는 정원의 절반 정도인데 나머지 인력은 향후 수사과정을 보면서 필요시 충원할 계획이다.

 

특검팀 첫 공식일정은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는 것이다. 공보업무를 맡은 서 특검보는 "이번주 내로 유가족 분들을 만나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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