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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법원행정처

"사법부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피난처"

"형평의 저울 기울어짐 없이 공동체 가치 구현"
천대엽 신임 대법관, 취임식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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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대엽(57·사법연수원 21기) 신임 대법관이 10일 "다수의 부당한 편견으로부터 고통 받고 법원 외에 의지할 곳 없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피난처인 사법부의 역할을 명심하고 어떠한 경우라도 형평의 저울이 기울어지는 일 없이, 공정한 절차를 통해 올바른 시대정신과 공동체의 가치가 구현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다짐하며 6년 임기를 시작했다.

 

천 대법관 취임으로 김명수 대법원장이 임명 제청한 대법관은 9명이 됐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대법관으로는 열 한번째다.

 

천 대법관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법원 중앙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제부터 대법관으로서 걸어가야 할 길에 따르는 높은 헌법적 사명을 되새기면서 무한한 두려움과 엄숙함을 느끼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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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역할의 엄정한 수행을 바라는 시민의 기대와 때론 가혹하고 때론 모순되기까지 한 비판은, 사법부에 대한 기대와 염원과 애정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라며 "저를 비롯한 사법부 전체가 초심으로 돌아가 한 마음으로 각자의 소임을 다할 때라야만 온전히 받들 수 있는 것임을 잘 알기에 감사하면서도 두려운 마음으로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분열과 갈등의 시대에 소외된 시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다가서기 위한 사법부의 헌신이 더욱 요구되는 시대임을 깨달았다"며 "어느 것 하나 감당하기 벅찬 일이지만, 얕은 지식과 지혜로나마 초심으로 돌아가 성의를 다해 사법부 구성원 모두와 힘을 합해 맡은 바 저의 소임을 다하겠노라는 우보일보의 다짐을 이 자리에서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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