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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소속 검사 대상 '특별수사 교육' 실시

'검사 출신' 김영종 변호사 초정 강의

미국변호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20일 워크숍을 열고 김진욱(55·사법연수원 21기) 처장을 포함한 검사 15명을 대상으로 특별수사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공수처는 이날 검사 출신인 김영종(55·23기) 법무법인 호민 변호사를 초청해 특별수사 관련 강의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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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변호사는 1996년 춘천지검 강릉지청 검사로 임관해 수원지검 안양지청장을 끝으로 2017년 퇴임했다. 김 변호사는 검찰 근무 당시 대검찰청 첨단범죄수사과장과 범죄정보기획관,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 등을 지내며 수사에 일가견을 보였다. 김 변호사는 지난 2003년 수원지검 검사 신분으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마련한 '검사와의 대화'에 나가 노 전 대통령의 청탁 의혹을 제기해 노 전 대통령이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라는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강의는 '성공과 실패를 통해 보는 특수수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당초 강의시간은 1시간으로 예정됐으나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지면서 2시간 가량 계속됐다.

김 변호사는 이날 강의에서 특수수사 중 성공한 사례와 실패한 사례를 설명하며 공수처 검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특수수사의 주의점을 중심으로 강연했다.

공수처 인사위원회에서 야당 추천 위원으로도 활동한 김 변호사는 강의에서 "인사위원으로 공수처 검사들을 직접 뽑았다"며 "(여러분들이) 최정예 검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3명이면 어떤 수사를 해도 가능하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인원 부족에 따른 수사 공백 우려를 일축했다.

김 변호사는 또 신임 공수처 검사들에게 "특수수사를 할 때에는 피의자들에게 인간적으로 대해야 한다. 강압적으로 수사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하며 "그동안 특수부 검사들이 아집에 빠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동료나 수사관 발언을 항상 경청해야 한다. 수사 성패를 결정하는 건 동료애와 팀워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수사방식을 개척하고 첨단 장비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과도한 공명심을 경계하고, 공은 나누되 과는 책임지는 검사가 돼 원칙대로 수사하라"고 당부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번 강의가 공수처 검사의 수사업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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