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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수사관 선발도 정원 못채워… '20명' 최종 선발

4급 수사관 채용 '0명'… 추가 선발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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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처장 김진욱)가 19일 총 20명의 수사관을 최종 합격자로 선발했다. 하지만 4급 수사관을 1명도 선발하지 못하는 등 정원 30명을 채우지 못했다. 공수처 검사 선발에 이어 수사관 선발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원활한 업무 수행 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공수처는 이날 "지난 2월부터 4~7급 수사관 채용을 진행한 결과, 지원자 288명 중 2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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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당초 수사관 채용에서 △4급 2명 △5급 8명 △6급 10명 △7급 10명 등 총 3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이날 최종적으로 △5급 5명 △6급 9명 △7급 6명 등 총 20명만 선발했다.

 

앞서 공수처 수사관 공개채용 절차에서는 △4급 3명 △5급 82명 △6급 165명 △7급 38명 등 총 288명이 지원해, 이 가운데 △4급 2명 △4급 40명 △6급 △7급 29명 총 123명이 서류전형을 통과했다. 이후 중도 포기한 13명을 제외한 110명에 대해 면접시험이 진행됐다.

 

공수처 관계자는 "공수처 수사관 충원 방식과 시기 등은 충원의 시급성, 공수처 내부 의견수렴, 채용 진행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앞서 지난 16일 공수처 검사 임용에서도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11명 등 총 13명만 최종 임명했다. 부장검사 4명을 포함해 전체 공수처 검사 정원(처·차장 제외) 23명 가운데 10명이 공석인 상태로 출발한 셈이다.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공수처 검사에 이어 수사관까지 이른바 '반쪽 채용'에 그쳐 공수처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이성윤 지검장 특혜조사 논란 등 중립성 논란까지 겹치면서 공수처가 출범 초기부터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만큼 심기일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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