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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장, 비서 특혜채용 의혹에 "모든 게 특혜로 보이는 모양"

공수처, "대한변협 추천 받아 채용… 문제 없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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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55·사법연수원 21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5일 비서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특혜로 살아온 인생에는 모든 게 특혜로 보이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김 처장은 이날 출근길에 비서 특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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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오전 중앙일보는 김 처장의 비서 A씨가 대한변호사협회의 추천을 받아 채용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A씨는 지난 울주군수 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 도전했다가 탈락한 B변호사의 아들인데, 부자가 모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같은 한양대 동문 출신인데다, A씨가 공개채용이 아닌 특별채용 형태로 채용돼 특혜 논란이 일었다.

 

공수처는 이날 김 처장 출근 뒤 입장문을 내 특혜는 없었다며 해명했다.

 

공수처는 "공수처장 비서는 처장을 수행하는 별정직 공무원으로 공개경쟁채용을 하지 않는다"며 "연고 채용을 하지 않는 공수처의 원칙에 따라 처장과 아무 연고가 없는 사람을 채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서 선발 기준으로) 변호사 자격을 가진 자를 채용하자는 원칙을 세웠었다"며 "지난 1월 공수처 출범이 일사천리로 이뤄지는 가운데 처장 일정이 유동적인 상황에서 A비서관의 경우 이를 맞춰 즉시 부임할 수 있는 변호사 자격을 가진 사람이었다"라고 밝혔다.

 

공수처는 또 대한변협 추천을 받아 A씨를 채용한 것에 대해서는 "변호사 출신 중 국회의원 비서관 혹은 보좌관 등 공직을 추천할 때 대한변협에 많이 의뢰하고 추천받고 있다"며 그와 같은 관행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했다.

 

 

공수처는 여운국(54·23기) 차장 또한 대한변협의 추천을 받아 임명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차장 제청은 지난 1월 28일 이뤄졌고 여 차장이 이보다 앞선 같은 달 25일 대한변협에 의해 대법관 후보로 추천됐었다는 점에 비춰보더라도 이는 사실에 맞지 않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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