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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로펌대표에게 듣는다

[새 로펌대표에게 듣는다] 오종한 법무법인 세종 경영대표변호사

“급변하는 법률시장에서 최고 전문가 집단으로”

미국변호사

"선배 세대의 경륜과 지혜를 이어받아 구성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공감과 소통에 기반해 세종을 이끌어나가고 싶습니다."

 

4월 1일 법무법인 세종의 경영대표에 취임한 오종한(56·사법연수원 18기·사진) 변호사의 말이다. 그는 1월 25일 세종 파트너 변호사들의 지지를 받아 '업무집행변호사(Managing Partner)'로 선출돼, 전임 경영대표인 김두식(64·12기) 변호사의 뒤를 이어 3년 간 세종을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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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출신으로 명지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오 대표는 대학 재학 중이던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1989년 사법연수원을 제18기로 수료한 직후 곧바로 세종에 입사해 32년간 근무한 '정통 세종맨'이다. 세종에서 금융과 기업 송무 업무를 담당해왔으며 사법연수원 외래교수, 금융위원회 법률자문위원 등도 역임했다.

 

오 대표는 경영대표로 선출되기 전에도 6년간 3차례에 걸쳐 운영위원을 맡아 로펌 조직과 경영 현안에 대한 이해를 쌓아왔다. 이때문에 세종에 혁신을 가져오는 한편, 전임 집행부와의 업무 연속성을 지속할 수 있는 차세대 젊은 리더로 손꼽혀왔다. 또 합리적이고 포용적인 성품으로 구성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는 리더로 평가받는다.

오 대표는 임기 동안 세종을 '급변하는 법률시장 속에서 변화를 선도하는 최고의 전문가집단'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소통

구성원 의사 적극 반영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를 겪으며 법률시장도 급변하는 가운데 새로운 수요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로펌들은 법률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치밀한 준비와 투자를 아끼지 않는 한편, 고객서비스의 수준도 계속해서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지요. 어느 로펌보다도 변화에 신속 대응하며, 고객의 수요에 맞춰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1등 로펌'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인재 영입과 관리 시스템을 강화할 것입니다. 또 고객관리 조직을 정비하고, 법인 차원의 마케팅 지원 시스템도 적극 가동할 생각입니다."

 

그에게 대표로서 추구하고 싶은 하나의 키워드를 물었더니 '소통'을 꼽았다.

 

"전문가집단인 로펌은 구성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형태로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협업하며 로펌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세종은 일찍이 서구식 파트너십을 도입해, 민주적인 운영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를 '소통'으로 삼고, 구성원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면, 로펌의 경쟁력도 더 강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객관리 조직 정비

 마케팅 지원시스템 적극 가동

 

세종은 구성원 뿐 아니라 고객과의 소통 역시 중요하게 생각한다. 오 대표는 "고객 기업의 초창기부터 법률자문을 하며 함께 성장할 때 보람을 맛본다"고 말했다. 세종이 판교 분사무소를 통해 판교 지역 IT기업·스타트업에 대한 자문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온 것 역시 이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합병, 마켓컬리의 미국 상장과 관련된 투자 자문 등을 일례로 들 수 있다. 또 핀테크 서비스인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자율주행·모빌리티 관련 스타트업인 포티투닷(42dot) 등도 세종의 클라이언트로 인연을 맺어 왔다.

 

오 대표 취임에 맞춰 새로운 운영진도 꾸려지면서, 세종은 창업 1세대에서 2세대로 세대교체를 이루었다. 이번 운영진에는 40대 변호사도 2명이 포함돼 젊은 피가 수혈됐다.

 

"세종은 민주적인 운영 구조를 갖춘 로펌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새로 구성된 운영진도 선배 세대들의 지혜와 경륜을 물려받으며, 민주적인 전통 속에서 세대교체를 이루었습니다. 운영진이 젊어지며 한층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배부터 후배까지 다양한 연령의 구성원들과 눈높이에서 긴밀히 소통하며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현재도 세종은 연차 서열에 따른 승진 문화를 타파하고, 구성원의 능력과 의지에 따라 활동할 수 있는 문화를 갖추었는데, 이 같은 전통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디지털 테크·모빌리티 등 

신 산업분야도 대폭 보강 

 

오 대표는 임기 동안 "전통적인 선두분야 뿐만 아니라 최근에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테크, 온라인 플랫폼, 모빌리티,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 보강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스타트업과 ICT 기업에 대한 법률자문을 주로 하는 판교사무소의 규모를 계속해서 확장할 예정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ESG와 중대재해처벌법의 경우 환경, 노동, 기업자문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별도의 전문팀을 꾸려 대내외 마케팅에 매진할 계획이다.

 

오 대표는 '로펌의 사회적 가치' 역시 잊지 않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은 '사회와 이웃에 대한 나눔과 이음을 실천하는 전문가'라는 비전 아래 사단법인 '나눔과 이음'을 설립했습니다. 주로 탈북민들과 아동, 학교밖 청소년들의 사회적응을 돕고 저소득층 노인들에 대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요. 많은 세종 변호사들이 이런 공익적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법률자문 지원, 멘토링 등 재능기부에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세종은 또 최근의 화두인 ESG의 가치를 내재화하여 스스로 준수하기 위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회 통합에 기여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간다는 자부심을 지켜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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