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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로스쿨, 하버드 등 제치고 국제상사중재모의재판 '8강'

'비스 무트' 국내 유일 본선 진출… 한국팀 역대 최고 성적 기록
"지도교수 조언과 팀워크 덕분"…유대형씨 '개인 변론상' 수상도

리걸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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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로스쿨(원장 남형두)은 지난 3월 15~21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18회 비스 이스트 국제상사중재 모의재판대회(Willem C. Vis East International Commercial Arbitration Moot, '비스 무트')에서 하버드대 로스쿨 등을 제치고 8강에 진출, 한국 대학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34개국에서 총 150개 팀이 참여했다.

 

연세대 로스쿨팀(김규영·나정욱·유대형·윤주형·이상진·이주은·이지현·장석우·정장일·한이경·장석우씨(연세대 로스쿨), 김예진·송지나씨(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Sum Chhay(연세대 일반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은 김준기 연세대 로스쿨 교수의 지도 아래 하버드대 로스쿨, 델리국립법과대, 화난이공대, 상하이교토대와 4번의 예선 경기를 치른 후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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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32강에서는 홍콩성시대를, 16강에서는 웨스트벵갈국립법과대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후 8강에서 홈볼트대와의 경기를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연세대 로스쿨 관계자는 "2016년 연세대 로스쿨팀이 8강 진출 이후 한국팀 역대 최고 성적이자 국내 로스쿨 중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변론 중에는 상대팀에 대한 날카로운 반박과 문제의 핵심을 찌르는 변론을 펼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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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으로 활약한 이상진씨는 "세계 유수 대학의 학생들과 변론을 펼치며 국제상사중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열정을 키울 수 있었다"며 "작년 10월부터 이어져 호흡이 긴 대회였는데 지도교수님의 아낌없는 조언과 훌륭한 팀원들과의 팀워크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 유대형씨는 개인변론상(Neil Kaplan Award for Best Oralists - 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다. 유씨는 "팀원들 모두의 도움이 있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진심을 다해 의뢰인을 변론하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우승의 영광은 미국 포덤대에 돌아갔다. 국내 대학으로는 연세대 로스쿨을 비롯해 서울대, 이화여대, 한동대 로스쿨 학생들이 참가했다.

 

비스 무트는 국제사법 분야 최고의 모의재판대회로 국제공법 분야의 '제섭(Jessup)' 대회와 함께 국제모의재판대회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며 '국제거래법 올림픽'으로도 일컬어진다. 매년 홍콩과 비엔나에서 개최되며 세계 각국의 법학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제중재 분야에 관한 서면 작성 및 구두 변론 능력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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