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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구속기소… SK 본사 압수수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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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의 혐의로 최신원(68) SK네트웍스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개인 골프장 사업 추진과 가족·친인척에 허위급여 지급,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에 대한 자금지원 등의 명목으로 SK네트웍스와 SKC, SK텔레시스 등 자신이 운영하는 6개 회사에서 2235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2009년 4월 최 회장이 개인 골프장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개인회사에 SK텔레시스 자금 155억원을 무담보로 대여(배임)했다고 보고 있다. 또 2012년 9월 SK텔레시스 자금 164억원을 회계처리 없이 인출해 SK텔레시스에 대한 최 회장 개인의 유상증자 대금(횡령) 등으로 사용한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은 최 회장이 부실 계열사에 대한 자금조달 과정에서 신성장동력 펀드를 기망하는 방법으로 275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등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12년 10월 SK텔레시스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하면서, 최 회장이 개인 자금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처럼 신성장동력 펀드를 속여 275억원 상당의 BW를 인수하게 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검찰은 최 회장에게 수년간 직원들 명의로 140만 달러 상당(약 16억원)을 차명 환전하고, 외화 중 80만 달러 상당(약 9억원)을 관할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채 해외로 가지고 나가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도 적용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최 회장의 혐의와 관련해 서울 종로구 SK그룹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최 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SK그룹이 관여한 것이 아닌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SK그룹 사무실을 압수수색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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