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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신 수석 '사의 파동'에 "국민께 송구"

미국변호사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신현수(63·사법연수원 16기)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 '사의파동'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다만, 최근 단행된 검찰 고위간부 인사와 관련 박범계(58·23기)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과 신 수석을 패싱했다는 의혹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 실장은 24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여러가지로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으로) 피로도를 준 데 이어 이번 사태로 또 그렇게 돼 국민께 송구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유 실장은 검찰 인사 재가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과 관련 '인사 발표 전에 문 대통령이 결재한 것인가'라는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 전에 승인을 하셨다"며 "인사를 협의해서 확정을 하고 나면 대통령께 승인 절차가 있다. 절차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승인이 끝나고 나면 발표한다. 승인은 발표 전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 의원이 '최종 발표 전에 (문 대통령이) 승인을 한 것인가'라고 재차 질문하자 "네"라고 답한 후 "(검찰 인사) 언론 발표 1시간 전에 정상적으로 승인이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유 실장은 신 수석 패싱 의혹에 대해 "신 수석은 법무부와 검찰의 의견을 들어 협의하고 조율하는 역할"이라며 "민정수석이 결재 라인에 있지는 않다. (다만) 검찰 인사를 확정하는 단계에서 민정수석 입장에서는 좀 더 깔끔하게 마무리 짓고자 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법무부 입장에서는 이 정도 선에서 충분히 협의가 됐다고 생각을 했고 민정수석 입장에서는 자기 리더십에 상처를 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검사장 인사 등 검찰 이슈를 두고 박 장관과 갈등을 빚자 거듭 사의를 표명했던 신 수석은 지난 22일 업무에 복귀했다. 이날 정만호 청와대 소통수석은 "신 수석이 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했다"며 "신 수석은 (대통령에게)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가 열린 이날 대전보호관찰소를 방문한 박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신 수석과) 인사와 관련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인사는 기밀사항"이라며 "(신 수석과의 갈등 논란에) 많이 시달렸다. 법사위에서 '청와대에서 표명한 의견으로 갈음한다'는 취지로 이해해주면 고맙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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