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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유튜버] '아침형 인간' 김유진 미국변호사

“나의 하루는 새벽 4시3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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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편집이 즐거웠고, 유튜버가 될 것이라는 뚜렷한 목표는 없었습니다. 꾸준히 편집을 공부하고 영상을 올리다보니, 어느 순간 18만 구독자와 함께 하는 유튜버가 되었네요."

20년째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한 법률가 유튜버가 있다. 김유진 외국변호사(미국)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2018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국변호사 유튜버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는 책까지 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김 외국변호사가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갑자기 늘어난 점심시간 덕분이었다.

"회사 점심시간이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변경 된 후 뭔가 의미 있는 자기계발을 해보고 싶어 읽은 것이 영상 편집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직접 편집을 시도하게 됐고, 직접 편집을 하다보니 영상을 만들게 됐고, 영상을 제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유튜브에 업로드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유튜버가 된 것 같습니다."

그녀의 유튜브 콘텐츠는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해 하루를 시작하는 '일상 브이로그(V-Log, 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이다. 따뜻한 차 한잔으로 독서를 한 뒤 간식을 챙겨 출근길에 나선다. 새벽시간을 이용하는 그녀는 때로는 실내사이클과 조깅을 하기도하고 어제 못했던 일을 마저하기도 한다. 잔잔한 일상을 담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하루를 빼곡히 채워 보내고 있다.

"아무래도 직업이 변호사라 저작권 문제에 제일 신경 쓰는 것 같습니다. 사용하는 노래가 무료 음원이 맞는지, 영상들은 유튜브에 업로드 해도 무관한지 알아보고 또 찾아보고는 합니다. 그리고 영상에 자막을 달기도 하는데, 자막에 실수는 없는지 보고 또 보는 데 품을 많이 들이고 있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독서를 한 뒤 출근길 나서


유튜버가 된 후 뜻깊은 일도 할 수 있었다.

"유튜브 수익 창출로 처음 그 수입을 받았을 때 너무 신기했습니다. 이 돈을 어디에 쓸까 고민하던 차에 의미 있는 곳에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친한 지인들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한 뒤 어려운 단체에 몰래 배달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과정을 영상으로도 제작했는데 많은 분들께 칭찬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그런 즐거운 일을 만들고 싶습니다."

 

잔잔한 일상이지만 

열성적으로 하루를 빼곡히 채워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당분간은 본업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자기계발도 많이 발전한 만큼 본업에도 꾸준한 발전이 필요합니다. 2021년에는 일과 취미, 자기계발, 건강 등 모두 저의 '꾸준함'이란 무기를 사용해 만족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자기계발·취미 등  

목적이 뚜렷해야 편집이 즐거워


예비 유튜버를 꿈꾸는 법조인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유튜브는 즐기면서 해야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유튜브를 하시게 된다면 광고, 자기계발, 취미생활 등 목적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한 뒤 꾸준하게 콘텐츠를 제작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편집을 익히고자 취미로 시작하고, 점차 자신의 본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문을 두들겨 보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