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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사람

[주목 이사람] 국내 유일 ‘검찰 아나운서’ 조민지씨

“검찰은 어려운 일 생긴 국민이 기댈 수 있는 유일한 곳”

미국변호사

"검찰은 국민과 정의를 위해 존재합니다"

 

우리나라 유일의 '검찰 아나운서' 조민지(37·사진)씨의 말이다. 그는 "(검찰은) 어려운 일이 생긴 국민이 기댈 수 있는 소중한 곳"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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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은 2007년 9월, 4명의 인원으로 검찰방송을 개국했다. 당시는 주로 사내 방송용이었다. 조 아나운서는 개국 반년 전인 같은해 3월 검찰공무원 특채로 입사해 개국 준비 작업부터 참여해온 검찰방송의 산 증인이다.

 

숙명여대에서 언론학을 전공하고 공중파 방송사 아나운서를 준비하던 그는 대학 졸업과 함께 검찰에 입문하면서 동창생들과는 다른 길을 15년간 걸어왔다. 검찰방송 개국 직후인 2008~2009년에는 2박 3일간 전국 지검과 지청을 각각 찾아가는 기행 프로그램 '일터 탐방' 등을 기획·진행했다. 조 아나운서는 검찰방송 일 외에도 검찰이 진행하는 국제 주요 행사의 사회를 맡아 진행하거나 검사, 검찰수사관 등을 대상으로 대(對) 미디어 트레이닝 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을 통해 전문성도 쌓고 있다. 


2007년 3월 입사

 ‘검찰방송’ 개국 준비 때부터 참여

 

조 아나운서는 "'정의'를 기본 바탕으로 삼는 곳에서 일하고 싶었다"며 "검찰에 대해서는 엄격하고 딱딱하다는 이미지가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검찰도 결국은 사람 사는 곳이고, 보통 사람들이 일하는 직장이며, 사명감을 갖춘 전문가들이 존재하는 국가기관임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가까이서 지켜본 검찰개혁 과정에 대해서는 "검찰도 그동안 많이 변했지만,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며 "큰 조직일수록 환경과 사람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국민이 검찰을) 믿고 지켜봐주면 좋겠다"고 했다. 

 

콘텐츠 기획부터 섭외·방송 진행까지 

종횡무진 활약

 

"(아나운서를 준비하던) 2006년에도 지금처럼 연일 검찰이 방송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언론 보도에서 크고 작은 사건들을 접하며 '정의가 살아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그 중심에는 항상 검찰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어떤 대형 사건이나 특정 시점에서만 (미디어에서) 이야기 되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묵묵히 자기 일 열심히 하는 검사와 수사관들의 모습, 정의감이 '뿜뿜' 살아 있는 신임 검사와 수사관들의 목소리, 전문 검사와 수사관들의 열정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묵묵히 자기 일하는 검사·수사관 모습 

전하고 싶어”

 

그는 현재 검찰 유튜브 채널인 '대검찰청 검찰방송'을 이끌고 있는 주역이다. 콘텐츠 기획부터 현지 로케이션, 섭외, 방송 진행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대검 대변인실·사무국과 함께 검찰과 국민을 잇는 가교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튜브를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채널 내에서 '검찰 아나 VLOG(브이로그)'를 제작하는 1인 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가장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으로는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두 참여하고 있는 '검사에게 물어봐'를 꼽았다. 올해 목표는 구독자 10만명이다.

 

 "사람들이 '불' 하면 소방관을 떠올리듯, '범죄' 하면 검사와 수사관을 떠올리기를 바랍니다. 검찰은 앞으로도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국민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좀 더 쉽고 재밌게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사기관 역시 대국민기관이라는 인식을 검찰 안팎에 뿌리 내리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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