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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회장 선거 '이종린·조현욱·황용환·이종엽·박종흔' 5파전

변협회장 선거 직선제 이후 최다 후보 도전장

미국변호사

제51대 대한변호사협회장을 뽑는 선거의 막이 올랐다. 이번 선거에는 모두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2013년 대한변협회장 직선제가 도입된 이후 가장 많은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대한변호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백수)는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변협회관에서 제51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 후보자 기호 추첨을 진행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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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 결과 이종린(57·사법연수원 21기) 후보가 1번, 조현욱(54·19기) 후보가 2번, 황용환(64·26기) 후보가 3번, 이종엽(57·18기) 후보가 4번, 박종흔(54·31기) 후보가 5번으로 확정됐다.

 

내년 1월 25일 선거… 45일간 선거운동 본격 돌입

'직역수호' '회원 권익 보호' 등 다양한 공약 발표

다자구도 득표전 치열… 결선투표까지 갈수도

 

각 후보별 기호가 정해짐에 따라 후보들은 선거일 전날인 내년 1월 24일까지 45일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앞서 6일 박종흔 후보가 맨 처음 후보 등록을 했고 이어 같은 날 조현욱 후보가, 7일에는 이종엽 후보가 각각 후보 등록을 했으며,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10일 이종린·황용환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종린 후보는 "대한변협을 회원들의 권익을 적극적으로 수호하는 단체, 항상 제 목소리를 내는 단체, 선·후배들간에 따스한 정이 흐르는 단체로 거듭나게 하고자 선거에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조현욱 후보는 "유사직역들의 직역침탈 시도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절박함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직역수호를 넘어 일자리 창출 및 변협 개혁이 절실한 점도 출마의 한 이유"라고 말했다. 

 

황용환 후보는 "진정으로 '변호사들을 위한 변협'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임기 동안 이곳저곳 기웃거리지 않고 오직 변협의 회무에만 전념하는 '전업 협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종엽 후보는 "변협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회원들의 권익을 신장해 고사 직전의 변호사업계를 되살림으로써 무너진 변호사의 자존심을 살리고자 협회장 선거에 몸을 던졌다"고 강조했다.

 

박종흔 후보는 "세무변호사회장으로서 변호사 직역수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변협의 위상을 회복하는 한편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속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선거는 역대 유례 없는 '5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직선제가 처음 도입된 제47대 대한변협회장 선거 이후 가장 많은 다자구도가 형성된 것이다.

 

이때문에 일각에서는 결선투표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한변협회장 선거에서 유표투표 수의 3분의 1 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에는 가장 많이 득표한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후보 4명이 격돌한 제47대 협회장 선거에서 결선투표가 진행돼, 1차 투표에서 2위였던 위철환(62·18기) 후보가 역전승을 거두고 협회장으로 당선된 바 있다.

 

이번 대한변협회장 선거일은 전국 최대 지방변호사회인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새 회장을 뽑는 선거와 같은 날인 내년 1월 25일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전자투표제'가 도입된다. 전자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 시스템인 '케이보팅(K-Voting)'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되는데, 모바일과 PC를 통해 투표할 수 있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현장 투표 방식도 병행한다.

 

선거운동 기간은 내년 1월 24일까지이다. 조기투표일은 내년 1월 22일, 결선투표일은 같은 달 27일로 예정됐다.

 

이백수(57·20기) 대한변협 선거관리위원장은 "후보자들이 어려운 시기에 용기있는 결정을 해주신 것에 찬사를 보낸다"며 "선관위의 모토는 '공정선거' 단 하나"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사무소) 개별방문은 선거운동의 자유를 제약하는 것이 되므로 하지말라는 말씀은 못드리지만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대처해달라"며 "선관위는 후보들의 선거운동 어려움을 공감한다. 선거규정에 위반되지 않는다면 제한보다 허용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변협 선관위에 따르면 2021년 대의원 선거 선거일은 2021년 1월 28~29일이다. 후보 등록일은 2021년 1월 9~13일이며, 선거운동 기간은 같은 달 14~27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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