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지방검찰청

'옵티머스 관련' 조사 받던 이낙연 대표실 부실장, 숨진 채 발견

서울중앙지검서 피고발인 조사… 저녁 식사하러 나갔다 연락 두절

미국변호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부실장 이모씨가 3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대표의 측근인 그는 지난 4·15 총선 당시 이 대표의 선거 사무실 복합기 임차료를 옵티머스자산운용 관련 업체로부터 지원 받은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돼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이씨는 2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오후 6시 30분께까지 조사를 받았다. 그는 변호인과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검찰청 밖으로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일 오후 9시 15분께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청사 인근 건물에서 이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가족으로부터 이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소재를 파악하다가 그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시 선관위는 옵티머스자산운용 관련 업체가 지난 4월 21대 총선에서 이낙연 대표의 지역구 사무실 복합기 임대료를 지원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씨 등 이 대표 측근 2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정치자금법은 선관위에 등록된 후원회를 통해서만 정치 자금을 기부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참모진이 지인을 통해 복합기를 빌려온 것"이라며 "옵티머스 관련 업체와 연관성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저녁 식사 후 조사를 재개하기로 했지만, 이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유가족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씨의) 소재 불명 사실은 3일 오전 9시 30분께 대검찰청 반부패부에 즉시 보고하고 관련 자료를 송부했다"고 설명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수사과정에서의 인권보호수사규칙 위반 등 인권침해 여부를 철저히 진상조사해 보고할 것을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종합법무관리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