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엽(66·사법연수원 10기) 서울북부지법 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장은 최근 '민사집행법 제6판(박영사 펴냄)'을 발간했다.
김 위원장은 2년만에 개정판을 발간하며 그동안 바뀐 법령들과 판례들을 분석해 반영했다. 또 전자사법과 관련해 집행절차에서 전산정보처리조직에 의한 처리가 어떻게 행해지는 분석하고 재산명시절차 등에 관한 설명도 추가했다.
그는 책 서문을 통해 "2년 전 법원에 돌아와 상임조정위원 조정업무를 담당하면서 민사 분쟁해결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며 새로운 연구 방향과 과제를 찾는 등 연구에 착수할 수 있는 이론과 실무의 선순환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가장 적절하고 효율적인 분쟁해결 시스템의 추구는 우리나라 민사 사법제도에 관한 정확한 통찰을 요구하는 일이어서 늘 어려움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