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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검사장 34명도 '秋 비판' 대열에… "검찰총장 직무배제 위법·부당"

미국변호사

검사장급 이상 전직 고위 검찰간부 출신의 법조인들도 윤석열(60·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의 직무를 배제하고 징계에 회부한 추미애(62·14기) 법무부장관의 조치를 비판하는 대열에 합류했다.

 

김영대(57·22기) 전 서울고검장 등 34명은 27일 성명을 내고 "법무부장관의 검찰총장 직무집행정지 처분은 검찰의 독립성을 침해하고,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것으로 위법·부당하므로 재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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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법무부장관의 검찰총장 직무집행정지 처분은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련 법률의 규정에도 맞지 않게 이뤄진 것으로 상당성과 비례성의 원칙을 망각한 것"이라며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무시하는 위법·부당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신중히 행사되어야 할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 남발과 아울러 위와 같은 전대미문의 위법·부당한 조치가 검찰개혁의 명목으로 자행되고 있는 것은 심히 우려된다"며 "한때 검찰업무의 책임을 지고 있던 검찰간부로서 과거 검찰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인권옹호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검찰개혁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공고히 하고 검찰이 인권옹호기관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국민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바른 방향으로의 검찰개혁과 법무부장관의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한 재고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번 성명에는 △공상훈(61·19기)△권익환(53·22기)△김강욱(62·19기)△김기동(56·21기)△김영대(57·22기)△김우현(53·22기)△김호철(53·20기)△노승권(55·21기)△민유태(64·14기)△박성재(57·17기)△박윤해(54·22기)△송삼현(58·23기)△송인택(57·21기)△신유철(55·20기)△오세인(55·18기)△윤웅걸(54·21기)△이동열(54·22기)△이득홍(58·16기)△이명재(60·18기)△이복태(70·11기)△이상호(53·22기)△이석환(56·21기)△이승구(68·11기)△이영주(53·22기)△이정회(54·23기)△전현준(55·20기)△정동민(60·16기)△정병하(60·18기)△조상준(50·26기)△조희진(58·19기)△차경환(51·22기)△최종원(54·21기)△한명관(61·15기)△한무근(57·17기) 변호사 등 34명의 전직 검찰 고위간부 출신 법조인들이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성명 전문.



[검찰총장 직무집행정지에 대한 의견 전문]


법무부장관의 검찰총장 직무집행정지 처분은 검찰의 독립성을 침해하고,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것으로 위법·부당하므로 재고되어야 합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련 법률의 규정에도 맞지 않게 검찰총장의 직무집행을 정지시킨 법무부장관의 조치는 상당성과 비례성의 원칙을 망각한 것이며,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무시하는 위법·부당한 조치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최근 신중히 행사되어야 할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 남발과 아울러 위와 같은 전대미문의 위법·부당한 조치가 검찰개혁의 명목으로 자행되고 있는 것은 심히 우려되는 바입니다.


한때 검찰업무의 책임을 지고 있던 검찰간부로서 과거 검찰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인권옹호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검찰개혁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공고히 하고 검찰이 인권옹호기관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국가와 국민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바른 방향으로의 검찰개혁과 법무부장관의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한 재고를 촉구합니다.

 

 

2020. 11. 27.


공상훈, 권익환, 김강욱, 김기동, 김영대, 김우현, 김호철, 노승권, 민유태,

 박성재, 박윤해, 송삼현, 송인택, 신유철, 오세인, 윤웅걸, 이동열, 이득홍, 

이명재, 이복태, 이상호, 이석환, 이승구, 이영주, 이정회, 전현준, 정동민, 

정병하, 조상준, 조희진, 차경환, 최종원, 한명관, 한무근 등 

전직 검찰간부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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